민영기, ‘엄유민법’ 콘서트와 ‘모차르트!’ 무대로 관객과 만나

입력 2016-06-17 07:15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엄유민법 ? 프리미엄 더 원 콘서트’로 오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4년 일본에서 공연된 이후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엄유민법 ? 프리미엄 더 원 콘서트’에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출연하여 풍성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유민법’은 뮤지컬계 사총사인 네 명의 배우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탄생한 이름이며, 2009년 ‘삼총사’의 출연을 시작으로 7년째 우정을 지켜오고 있다. 장난끼 많은 모습으로 이미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엄유민법은 뮤지컬 ‘삼총사’의 전설로 계속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민영기는 뮤지컬을 시작한 이래 ‘로미오와 줄리엣’,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삼총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긴 시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며 자신만의 캐릭터 영역을 구축하였다. 그리고 여심을 사로잡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탄탄한 기본기로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강철성대’, ‘꿀성대’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을 준비하며 민영기는 “오랫동안 우정을 지켜온 동료들과 우리들만의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감사하다. 이 무대는 오랜 팬들과의 의리이자 약속이며, 뮤지컬 공연과는 또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함께 즐기는 콘서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일 개막한 뮤지컬 ‘모차르트!’에 모차르트의 천재적 재능을 시기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할을 맡아 여전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초연 때부터 참여한 작품으로 올해 벌써 5년째 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쉬운 길은 늘 잘못 된 길’이라는 넘버를 부를 때는 모차르트와의 불꽃 튀는 대결 구도를 선보여 숨막히는 긴장감을 연출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맞춰 온 호흡으로 멋진 하모니를 선보일 ‘엄유민법 - 프리미엄 더 원 콘서트’는 6월 18일, 1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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