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DJ 플래시핑거가 일본 3개 클럽에서 투어 공연을 연다.
디제이 유닛 리버스핑거(플래시핑거, 리버스프라임)는 17일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클럽 아톰(Atom), 18일 롯폰기 알 도쿄(R Tokyo), 20일 시부야 티투(T2)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리버스핑거는 플래시핑거와 리버스프라임이 결성한 일렉트로닉 유닛이다. 리버스프라임은 국내 뿐 아니라 네덜란드 ADE 페스티벌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폴, 대만 등지에서 활동하는 DJ로 지난해부터 플래시핑거와 리버스프라임으로 활동 중이다.
리버스핑거가 공연을 여는 아톰, 알도쿄, 티투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클럽으로 일본 정상급 DJ와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공연이 꾸준히 개최되는 곳이다. 플래시핑거의 이번 일본 클럽투어는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로, 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클럽 진출을 시작한다.
플래시핑거는 최근 이스라엘 출신의 유명 DJ 겸 프로듀서 아발란쉬(AvAlanche)와 함께 발표한 신곡 ‘사파리’(Safari)와 ‘술탄’(Sultan)이 세계적인 권위의 일렉트로닉 음악 차트 ‘비트포트’에서 각각 36위, 40위 까지 오르는 높은 성적을 거둔 이후 꾸준히 아시아 전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만 태국 파타야, 일본 도쿄, 대만 타이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등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하반기에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디스커버리 뮤직은 “플래시핑거는 국내 클럽과 페스티벌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공연활동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일본 3개 클럽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일본 공연을 펼쳐 우리 일렉트로닉 음악을 아시아 전역에 소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플래시핑거는 우리 일렉트로닉 음악을 알리는데 선두에 서온 뮤지션이다. 꾸준히 해외 음원사이트를 통한 신곡발표, 해외 DJ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 적극적으로 해외 무대를 개척하며 국내 일렉트로닉 뮤지션의 해외 진출의 방식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