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학영 국회의원 아들,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입력 2016-06-17 19:07  




민간 조종사 교육용 경비행기가 추락, 교관과 교육생 등 3명이 숨졌다. 특히 이날 사고로 더민주 이학영 국회의원의 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3시 9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서 4인승 경비행기(SR20)가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조종사 교관 이모(30)씨와 교육생 이모(30)·박모(30)씨 등 3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중 2명은 사고지점 인근 밭에서, 1명은 비행기 안에서 불에 타 숨져 있었으며 기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심하게 파손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육생 중 누가 조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다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 측은 언론을 통해 “아들이 사고기에 탑승하고 있던게 맞다”면서 “이 의원이 현재 사고 현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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