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만인구 폭풍 증가…'미국 제쳤다'

입력 2016-06-19 19:35   수정 2016-06-19 21:21

중국 비만인구 급속도로 증가 (사진=TV조선 국제아파트 캡처)

중국 비만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영 ‘환추 시보’는 최근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의 보고서를 인용, 전 세계 비만지수(BMI)에 대해 다뤘다.

환추 시보에 따르면 중국의 비만 인구가 2014년 기준 남성 4320만 명, 여성 4640만 명 총 89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1위에 해당하며 그동안 줄곧 선두를 달려온 미국마저 제쳤다. 미국은 이번 조사에서 비만 남성 4170만 명, 여성 4610만 명 총 8780만 명으로 중국보다 180만 명이 적었다.

중국은 1975년 조사 대상 186개국 가운데 남성 60위, 여성 41위에 불과했지만 40여 년 만에 세계 1위 비만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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