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 거침없이 로맨스…‘취중 뽀뽀+직진 고백’ 2단 콤보

입력 2016-06-20 08:38  



“난 안단태씨한테 직진이라구요”.

‘미녀 공심이’ 민아가 거침없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솔직한 민아의 애정 표현에 시청률 또한 13.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 12회분에서는 안단태(남궁민)에게 차인 공심(민아)이 그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맘껏 좋아하겠다고 다짐, 먹구름이 꼈던 남궁민아의 로맨스에 한 줄기 희망을 선사했다.

분명 단태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고백했지만, “미안해요”라는 대답에 그를 피하기 시작한 공심.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돈 없고 더러우면서 느끼하다”며 단태의 단점을 계속 생각해봤지만, 애석하게도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단태가 자신을 거절한 이유를 스스로 묻고 생각하기 바빴다.

결국, 머리에 땜통이 있어서, 무식해서, 백수라서,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이유를 대며 “제발 나 왜 찼는지 얘기해줘요”라고 물은 공심. 하지만 단태의 진심이 궁금하면서도 두려웠던 공심은 그가 입을 떼자, 기습 입맞춤을 선사했고 “나 왜 찼는지 앞으로 영원히 입 밖으로 내지 말아요”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역사적인 첫 뽀뽀 이후, 부끄러움에 이불을 수없이 발로 찼지만, 공심은 “사고 아니었어요. 내가 좋아서 뽀뽀했던 거에요”라며 또다시 진심을 고백했다. “앞으로 안단태씨가 어떻게 나오든 나 상관 안 할 거에요. 안단태씨가 신호등 파란불 안 보내도 나 안단태씨한테 직진이라구요”라며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더 이상 참지 않고, 단태의 퇴짜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를 향한 진심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공심. 결정적인 순간마다 통쾌한 명대사를 선물했던 공심의 당당한 로맨틱 2단 콤보로 설렘과 기대를 더한 ‘미녀 공심이’. 오는 25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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