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마이어 클래식 우승 상금보니 '어마어마'…리우행 사실상 확정

입력 2016-06-20 08:39  


김세영 마이어 클래식 우승했다.
김세영 마이어 클래식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20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보기에 그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3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김세영은 LPGA 투어 연장전 통산 전적을 3전 전승으로 만들었다. 5승 중 3승을 연장에서 일궈냈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5위로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자리를 지킨 김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대회 우승은 올해 5월 초 텍사스 슛아웃의 신지은(24·한화) 이후 약 1개월1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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