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1회 방송..김지영·고세원, 첫 만남부터 '삐그덕'

입력 2016-06-20 09:28  


`사랑이 오네요` 1회가 전파를 탔다.

20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이은희(김지영 분)와 나민수(고세원 분)가 악연으로 엮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죽은 약혼녀를 잊지 못하고 혼자 살고 있는 나민수는 이은희를 처음 본 뒤 죽은 약혼녀와 닮은 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다. 나민수는 결혼 한 달을 앞두고 약혼녀를 비행기 사고로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

한편 이은희는 넉넉치 않은 경제 사정을 가진 손님들에게 공짜로 예복을 맞춰주는 등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열혈 아줌마인 웨딩드레스 사업가로 어려운 사정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장에서 재회 했다. 이은희가 맞춰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결혼식장이 나민수가 운영하는 웨딩홀이었던 것. 화장실을 찾던 이은희는 길을 헤매다 통제실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나민수와 재회해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이후 결혼식장에선 신랑의 전 여자의 영상이 흘러나오며 결혼 사기죄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도망가는 신랑을 붙잡은 이은희는 분노하며 신랑을 폭행했고, 소동을 말리러 온 나민수 역시 덩달아 이은희에게 맞으며 코피를 쏟았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후 몰래 통제실에 잠입해 영상을 튼 범인을 수색하던 나민수는 통제실 CCTV에 찍혀 있는 이은희를 확인한 후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두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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