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우려 완화, 코스피 1,980선 반등

입력 2016-06-21 08:4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의 매수세가 하단에서 유입되어 코스피가 반등했다. 현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한다면 강력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며, 시장은 심리적 작용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정부의 3차 국가 철도망 계획안 확정 소식으로 철도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짧은 순환 흐름이 발생하고 있다. 시장 전반은 박스권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금주 목요일 실시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전저점이 붕괴되는 형태가 발생한다면 일정 부분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지만, 전저점이 견조하다면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영국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고 시장에 브렉시트 이슈가 선반영 되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박스권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발생할 것이다.

    현재 신공항 관련 이슈가 국내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금주 신공항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신공항 관련주는 현재 어느 정도 상승해있기 때문에 무조건 추격 매수하기 보다 재료 소멸 측면으로 바라봐야 한다. 또한 조선과 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 영향이 현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접근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 구조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렇다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관심은 가능하겠지만 기술적 접근 관점이 유효할 것이다.

    브렉시트 이슈가 해소된 이후에는 금리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브렉시트 이후 어닝시즌에 진입하며 7월 美 FOMC회의 금리정책과 맞물리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행스러운 것은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닝시즌 진입과 동시에 시장은 반전할 수 있다. 그렇다면 2분기 실적 전망이 높은 종목에 접근해도 좋다. 다만 美 FOMC회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철저히 수급에 추종하는 매매전략이 필요하며 추격 매수 및 매도를 자제해야 한다.

    *관심 종목
    -한화케미칼(009830)

    동사는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5일선 눌림목에서 분할접근으로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SK하이닉스(000660)
    동사의 실적 감소 예상은 주가에 선반영 되어 있으며, D램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3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세 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 기관은 동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정 시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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