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21일 마지막 티켓 오픈

입력 2016-06-21 08:57  



흥행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의 마지막 티켓 오픈이 21일부터 시작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후, 한 달간 예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 여전히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는 ‘핫한’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2016 뮤지컬 ‘모차르트!’는 최고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드레드락(Dreadlocks) 헤어 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뮤지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평범한 인간이고 싶었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16 ‘모차르트!’의 코이케 슈이치로(小池修一?) 연출가는 이들 세 배우에 대해 “이지훈의 모차르트는 섬세하고 이 작품의 축이 되는 연기를 보여준다. 전동석의 모차르트는 천진난만하고 개성적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이런 개성과는 언발란스한 그의 압도적인 가창력이 흥미를 자아낸다. 규현은 우수에 젖은 신비로운 모차르트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많은 나라의 모차르트들을 봐왔는데, 그는 새로운 스타일로 모차르트를 연기한다”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가진 세 모차르트에게 찬사를 보냈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이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2016년 ‘모차르트!’는 원작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일본의 대표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수장으로 합류 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와 모차르트의 관계를 섬세하게 연출하여 극의 개연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빛’의 성질을 다양하게 활용한 무대 세트와 조명, 영상 장치 등으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공연으로 돌아와 매 시즌 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볼프강 모차르트 역의 이지훈, 전동석, 규현과 함께 김소향, 난아, 민영기, 김준현, 이정열, 윤영석, 신영숙, 김소현, 배해선, 김지유, 정영주, 홍록기, 이창희, 이기동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티켓 오픈 시에 예매 가능한 공연은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와 세종문화회관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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