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건설 또 백지화··김해공항 확장 '결론'

입력 2016-06-21 15:22   수정 2016-06-21 16:27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무산,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해공항 활주로,연합뉴스 DB>

이번 용역 결과에는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활주로,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함께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를 통해 장래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영남권 전역에서 김해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대안으로 판단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김해 공항 확장은 국내적으로 이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컨센서스가 모아진 상황이어서 그렇다면 왜 외국 전문사로 하여금 타당성 조사를 진행,국론 분열만 부추겼느냐는 거센 비판을 정부가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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