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부산 총회 개막…"테러자금조달 합동 대응"

조연 기자

입력 2016-06-22 09:00   수정 2016-06-22 10:52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 부산 총회가 21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러자금조달금지 종합 대응전략을 세우고, 현재 최고 수준의 금융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북한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총회에는 다니엘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와 후안 마누엘 베가 세라노 FATF 차기 의장, 데이비드 루이스 FATF 사무국장 등 해외 주요인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FATF는 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줄임말로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1989년 G7 합의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며 현재 선진 35개국과 2개 국제기구 등 37개 정회원과 준회원, 옵서버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회는 1년에 3번 열리며, 마지막 총회는 의장국에서 개최하는 FATF의 관례에 따라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한국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논의돼 온 테러자금 조달 금지를 위한 실질적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파나마페이퍼스를 계기로 실소유주 확인 제도 등 조세회피 방지 방안도 논의됩니다.

특히, FATF 교육연구기구(TREIN)를 부산에 설립하기 위한 MOU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현재 FATF 최고 수준의 금융거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북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이를 위해 이번 총회에 이란 측 대표단도 참석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범죄와 테러, 대량살상무기로 인류의 평와 삶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며 "FATF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패방지와 국제금융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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