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가족' 강서준, 야채 배달현장 들통...길은혜의 의심은?

입력 2016-06-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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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가족’에서 길은혜가 강서준의 야채 배달 현장을 목격하고 의심을 키웠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별난가족’ 36회에서는 충재(강서준 분)가 사장아들이 맞는지 긴가민가했던 삼월(길은혜 분)에게 제대로 걸렸다.

봉쥬르 홈쇼핑 쇼호스트로 정식 계약을 맺고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끝낸 삼월은 직원들에게 한턱 쏘기 위해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남자직원들의 관심 어린 질문 공세 속에서 살며시 남자친구가 있음을 선언한 삼월의 눈에 야채 박스를 지고 나타난 충재가 들어왔다.

삼월이 식당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충재는 익숙한 듯 야채를 전달하고는 명세표와 현금 다발을 받고 밝은 미소로 자리를 떠난다. 그런 충재를 보고 놀란 삼월은 당황하며 급히 충재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결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아버지가 일군 야채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충재의 모습과 오해 속에 당황하는 삼월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드라마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KBS 1TV 일일 드라마 ‘별난 가족’은 고모와 조카 사이로 맺어진 두 시골 처녀 단이와 삼월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로 얽히고 설킨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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