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대표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즐라탄은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조별예선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2016 E조에서 1무1패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스웨덴은 벨기에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즐라탄은 "(벨기에와의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거론됐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올림픽에서도 뛰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로 115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었지만 유로 2016에선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3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16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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