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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직스는 2003년에 설립, 미항공우주국(NASA)의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감도와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RFID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미 업계에 잘 알려진 기업이다.
기존 RFID 리더기에 비해 신호감도를 약 10만배 증폭시켜 태크 인식거리를 200m, 인식율은 99.9% 향상시켜 물류산업 뿐 아니라 리테일 시장, 제약, 보안, 가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여 미 국방부, DHL, FEDEX, 루푸트한자, 보잉, P&G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하여 활용 중이다. 특히 지난 2015년 유로 2015 경기에 리더기, 태그, 플랫폼 등 RFID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여, 티켓 발권과 보안 관리 분야에 인상적인 사례를 만든바 있다.
디에스피원이 보유하고 있는 무선 통신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RFID 리더기 본체와 안테나를 연결하는 동축 케이블 구간을 모두 무선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는 설치 공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디에스피원이 그동안 개발 성과를 보여온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원격 검침 무선 통신 솔루션 개발 경험과 ETRI와 공동 개발에 참여했던 RFID 모뎀 개발 기술, 그리고 이동통신 중계기 핵심 부품으로 공급되는 디지털 신호 처리 모듈 개발 노하우를 모직스 측이 높게 평가해 공동 개발을 제안하면서 성사된것으로 알려졌다.
모직스의 Bob Grove 이사는 "지금까지 RFID 리더기와 안테나을 연결해주는 구간을 무선화 하려는 시도는 여러차례 있었으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했었다. 이번에 디에스피원이 보유한 독보적인 검증된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해 전송 구간 무선화를 이루게 되면 전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및 한단계 진일보한 솔루션으로 급 부상할 것" 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력 체결에 만족감을 표했다.
디에스피원의 홍동호 대표는 "수년전 ETRI와 공동으로 RFID 모뎀 칩을 설계하고 만들었던 경험과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이 이번 계약의 밑거름이 되었다. RFID는 IoT 분야에서도 꼭 필요한 기술로서 상호 기술 교류와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지난해 매출 150억원, 순익 30억원을 달성한 알짜 기업으로 올해는 매출 25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난하게 목표를 초과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될 결과물은 오는 9월 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두번째로 개최하는 ConnectW에 최초로 시연을 가질 예정으로, 전세계 70개 통신사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에서 바이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여 효율적인 행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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