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팬택의 중저가 스마트폰 ‘스카이 아임백(im-100)’이 공개됐다.
팬택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오는 30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스카이, 아임백(IM-100)`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임백(IM-100)은 `내가 돌아왔다`(I`m back)는 영어 문장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과거 팬택이 사용하던 `It`s different`라는 광고 카피처럼 새로운 개념의 중저가·보급형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다른 시중 중저가폰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스카이 단말기와 패키지로 제공되는 무선충전 겸용 스피커 `스톤`(Stone)이 팬택이 띄운 승부수다.
스톤은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WPC)에서 인증받은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 둥근 모양의 거치대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또한 스톤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하는 스피커 역할도 한다. 스톤을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무드 램프로 쓸 수 있다.
특히 스카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1.4㎓ 옥타코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운영체제(OS), 2GB 램(RAM), 32GB 저장 용량, 3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각각 장착했다.
외장 메모리 슬롯을 이용하면 최대 2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 조도 센서 등을 내장했고, 카메라는 후면 1,3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다.
두께는 7.8㎜, 무게는 130g이고, 색상은 클래식 화이트, 플래티넘 블랙 등 두 가지다.
출고 가격은 44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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