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바탕으로 개최국 미국을 꺾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곤살로 이과인은 2골을 넣었다.
메시는 A매치 55골을 기록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갖고 있던 역대 아르헨티나 통산 A매치 최다 골 기록(54골)을 넘어섰다.
경기시작 3분만에 첫 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끌어가다 전반 32분부터 다시 기세를 몰아갔다.
이번에도 적극적인 공격은 메시의 발에서 시작됐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전반전 슈팅수는 4개, 유효슈팅은 3개로 전반전 점유율 73%를 기록할 만큼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미국은 단 한 개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 아르헨티나는 두골을 더 성공시켜 4대 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완벽한 플레이로 미국을 압도한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콜롬비아의 4강전 승리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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