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비난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국제적 의무에 대한 극악한 위반 행위"라고 규탄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한국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도발 행위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아주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을 2발 발사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과거에 했던 것처럼 (북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국제사회, 특히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협력할 것"이라며 "북한에 어떤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는지와 관련해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의 핵심은 이처럼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이나 협력국과 계속 노력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기술의 사용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인 최근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곧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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