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드디어 황정음에게 직접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심쿵 멜로’를 발동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 9회에서는 제제팩토리 워크샵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의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펼쳐졌다. 동생 보라(김지민)가 걱정돼 워크샵에 불참하겠다는 심보늬에게 제수호는 “내가 심보늬의 부적”이라며 직접 데리러 가는 자상한 면모를 보이고, 사륜 바이크에도 동반 탑승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심보늬는 직원들이 제수호를 호숫가에 빠트리는 모습을 보고 불같이 화를 내고, 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제수호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심보늬의 케어에 제수호가 “가지 마요, 옆에 있어요”라며 손을 덥석 잡는 장면으로 9회가 마무리되며 “매 회 마다 리즈 경신”이라는 호평이 만발했다.
나아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개리 초이, 최건욱(이수혁)이 베일에 싸인 과거를 공개하며 자신의 아빠를 찾는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과 한설희(이청아)가 제수호에게 다시 만날 것을 제안하는 장면도 흥미롭게 그려지며 이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청량함이 물씬 느껴졌던 제제팩토리 워크샵과 두 사람의 ‘운빨 날리는’ 로맨스 덕분에 시청률도 기분 좋게 응답했다.
한편 22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9회는 11.0%의 시청률(TNMS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예고편에서는 제수호와 최건욱이 심보늬에게 동시에 고백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운빨로맨스’ 10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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