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튜터`와 대화를 나누고 학습함으로써 직접 원어민과 대화하는 효과 얻어
영어 교육 기업 ㈜피턴에듀케이션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영어교육 솔루션 `A.I. Tutor`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Tutor는 아마존 에코와 같은 AI 홈비서에 영어교육을 접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주)피턴 에듀케이션에서 국내 최초로 학습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AI 홈비서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생각해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다. 현재 아마존이 2014년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인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를 출시했으며, 구글은 구글홈을, 애플은 음성인식 서비스 `siri`를 기반으로 유사 제품을 개발 중이다.
AI 홈비서는 말로 지시하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하는데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발음을 습득해 효과적인 영어교육 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피턴에듀케이션에서 개발한 A.I. Tutor는 AI 홈비서 시스템에 가장 최적화된 영어 교육 커리큘럼과 교수 설계를 통해 최대한 인간과 가깝게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자들이 교재에 해당되는 내용을 AI 홈비서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기기의 질문에 답변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학원과 전화영어 등 온, 오프라인 원어민 수업의 경우 선생님의 역량이나 교수법에 따라 수업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나, A.I. Tutor는 표준화 수업을 통해 균일한 학습이 가능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또한 학생이 원하는 만큼 시간과 반복 횟수와 상관없이 학습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모든 대화 내용은 녹음되므로 실시간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A.I. Tutor는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국내 여러 교육기업과 상품화를 위한 논의 중에 있다. 가정학습 또는 학원과 교습소 연계학습용으로 영어교육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피턴에듀케이션에서 A.I. Tutor 개발 및 교수 설계를, 교육기업에서 영어교육 상용화를 맡을 계획이다.
(주)피턴에듀케이션 송석호 대표는 "A.I. Tutor는 학원이나 전화영어 등 원어민과 학습하는 비용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할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반복 학습할 수 있고 모든 학습 내용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분석해 지속적으로 교육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현재 여러 교육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연 중에 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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