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세교선 추가검토, '수도권 광역교통망 시대' 준비하나

입력 2016-06-23 10:55   수정 2016-06-23 14:48

-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가능할 듯
- 동탄~세교 복선전철 사업도 추가 검토대상으로 꼽혀



수도권 대도시간 30분 통행이 가능하고 전국 주요거점 지역을 2시간대 연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이 지난 17일 발표되었다.

이번 내용에서는 고속?준고속 철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단일 생활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도권에서도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의 해결방안으로 철도망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철도교통망 확충이 사실상 수도권 택지지구의 교통여건 개선과 맞물려 있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획의 세부사안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2건(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신분당선서북부 연장(동빙고~삼송) ▲원종홍대선(원종~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도봉산포천선(도봉산~포천)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서울 9호선 연장(강일~미사) 건 등이 택지지구와 관련이 깊다.

이 노선들이 완공되면 서울 도심에 닿는 시간이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23분, 일산신도시에서는 13분, 군포에서 16분, 의정부에서 8.4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 수도권 내 거주자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또 이번 계획에서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추가 검토를 예고한 동탄~세교 복선전철 사업도 물망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오산 세교지구에서 동탄역까지 8.6㎞에 이르는 노선으로, 대표적으로 오산 세교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가 복선전철의 영향권 안에 들어간다.

여기에 동탄~세교 복선전철 사업을 계기로 오산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시대를 본격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오산은 서울과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무늬만 수도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세교간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세교1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 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세교2신도시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되던 지역 내 핵심 개발사안으로, 복선전철이 확정되면 동탄역에서 KTX(수서발) 및 삼성~동탄 GTX(광역급행철도) 환승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과 이어질 수 있어 서울 진출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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