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총선넷은 23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애초 선관위가 실무책임자인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과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만을 고발했으나 경찰은 1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통상의 선거법 위반 수사와 양상이 확연히 다르다"며 "일선 검경 부서 책임자의 판단에 의한 수사가 아니라 수뇌부와 정권 핵심부가 함께 기획해 자행한 수사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영장에 제시된 범위를 벗어나 실무진의 수첩과 컴퓨터, 휴대전화, USB저장장치 등까지 압수하려 했다며 이는 법치주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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