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인턴으로 채용했다가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대해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날 국민일보는 자체 분석결과 서 의원의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인 `대한민국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에서 5장의 153개 문장 중 79개 문장이 임모씨의 2003년 논문과 일치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오마이뉴스 역시 서 의원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천76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서 의원은 논란이 거듭되자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사려 깊지 못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 의원은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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