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턴 채용 논란` 서영교 사과했다.
서영교 사과한 가운데, 논문 표절 의혹과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영교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서영교 의원은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서영교 의원 측은 "담당 지도교수께서 `논문의 핵심주제인 본문연구에 대해 필자가 직접 참여관찰을 통해 기술한 부분이라 학술적 독창성이 인정 된다`고 표절이 없었음을 밝혀줬다"며 "의혹이 제기된 논문을 참고문헌으로 출처를 밝혀뒀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외사례연구 등에서 인용법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며 "논문을 제출했던 이화여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표절여부에 관한 판단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한 데 대해서도 "법률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맡아주기로 한 사람이 다른 캠프로 가버리는 바람에 오빠가 떠맡게 된 것"이라며 "선관위에 의뢰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에 취한 조치였다. 어쨌거나 잘못됐다고 판단해 이번 선거과정에서 모두 교체했다. 걱정을 끼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서영교 의원은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천760만원을 줬다. 지난해에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서영교 의원은 또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대한민국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 중 일부가 임모씨의 2003년 논문과 일치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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