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2일까지 약 3천개의 취급 품목(담배 제외) 가운데 `백종원 한판도시락`이 매출액 기준 상위 1위를 차지했다.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과 `백종원 맛있닭가슴살`도 각각 매출 상위 3위, 8위를 기록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편의점표 도시락은 1∼2인 가구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로 이 기간 CU에서 도시락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뛰었다.
이밖에 매출액 상위 10위 안에는 참이슬(2위), 카스팩(1.6ℓ)(4위), 바나나맛우유(5위), 카스캔(6위), 처음처럼(7위), 칭타오캔(9위), 코카콜라(10위) 등 주류와 음료가 포함됐다.
GS25에서도 매출액 기준 상위 4위와 10위에 각각 `김혜자 명가 바싹불고기`, `김혜자 진수성찬도시락`이 올랐다.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2014년 2천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천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5천억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근 편의점 도시락은 집밥처럼 따뜻하고 푸짐한 콘셉트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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