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6.48로 전날보다 5.8% 상승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 등락률은 전달인 4월 -3.3%를 기록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21.4%)과 `화학제품`(23.6%) 등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늘었습니다.
수출금액지수는 108.27로 전년보다 5.4% 하락했습니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은 25.8% 하락했고 `전기 및 전자기기`는 9.3%, 수송장비는 5.9% 떨어졌습니다.
수입물량지수는 117.06으로 전년보다 2.2% 상승한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91.28로 9.6% 하락했습니다.
5월 수출가격이 10.6% 하락했지만 수입가격(-11.5%)이 더 크게 내리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7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개선되는데 그쳤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4년 9월(0.6%)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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