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어 네덜란드 '넥시트' 하나?

입력 2016-06-24 15:18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네덜란드의 EU 탈퇴(넥시트) 요구가 가시화하고 있다.
네덜란드 극우정당 자유당(PVV)의 헤이르트 빌더스 당수는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도 영국과 같이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빌더스 당수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가와 재정, 국경, 그리고 이민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극우정당 자유당(PVV)의 헤이르트 빌더스 당수]

그는 내년 3월 총선에서 자신이 승리해 총리에 오르면 영국과 같은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민의 54%가 EU 탈퇴 국민투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에서 지난 4월 실시된 EU-우크라이나 협력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EU의 통합정책이 타격을 받았다.
당시 반대 운동을 이끌어온 빌더스 당수는 "이 같은 국민투표 결과는 네덜란드인들이 유럽의 엘리트들에게 `안돼`라고 말한 것이자 EU의 종말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다른 EU 국가에서도 연쇄 탈퇴 요구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네덜란드에서도 EU 탈퇴 국민투표 실시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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