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38사기동대’ 서인국이 버라이어티한 `뇌섹꾼`의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영된 ‘38 사기동대’ 3화에서는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와 세금징수공무원 백성일(마동석)이 손을 잡고 고액체납자의 체납 세금을 받기 위해 사기판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도는 사기는 팀플레이라며 어벤저스 급 사기 팀을 꾸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백성일의 뻔뻔한 사기 선생님으로 나섰다. 양정도는 대포폰 전문가, 꽃뱀, 피싱 사이트 전문가, 돈줄까지 각종 사기 전문가를 섭외했고, 타고난 능청스러운 기질로 백성일의 사기 선생님 노릇까지 톡톡히 했다.
특히, 사기팀 섭외 중 돈줄 노방실(송옥숙)을 섭외할 때는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에도 능청을 잃지 않는 태도를 취했고, 건달들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백성일에게는 계속해서 “쫄았어요?”를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인국은 리얼한 사기꾼 연기로 양정도의 타고난 사기꾼 본능을 제대로 표현했다. 또 마동석에게는 사기 선생으로, 사기팀에서는 이들을 이끄는 리더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기 설계에 나선 서인국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양정도와 천성희(최수영)의 과거 사연도 공개,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과거 회상에서 양정도는 천성희에게 “잘 해준 건 사랑 아닌 사기”라며 못을 박았고, 천성희는 눈물을 쏟아냈다. 천성희와 재회하고도 별 일 아닌 듯 지나친 양정도였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는 두 사람의 과거 사진들을 들춰 보곤 씁쓸하게 웃어 보여 양정도만이 알고 있는 숨은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38사기동대`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사진=OCN `38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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