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현대차는 연초 국내에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친환경 전용 모델로 개발한 차로, 복합연비가 리터당 22.4km 달해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의 연비 수준을 웃돕니다.
현대차는 또 이달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하반기에 유럽과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아차도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소형 SUV인 니로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니로는 지난달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5월 말까지 2천309대가 해외에서 팔렸습니다.
기아차는 유럽에 이어 연내 중동 지역, 내년 초에는 북중미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된 친환경 전용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올 하반기가 2020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톱2`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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