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 총재들 "시장 안정 긴밀하게 협조"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6-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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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브렉시트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오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GEM, Global Economy Meeting) 직후 의장인 아구스틴 카르스테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영란은행의 비상조치를 지지하고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대비태세를 강조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각국 중앙은행들은 시장기능 작동 여부와 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호 긴밀한 협조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2,500억 파운드 규모의 유동성 추가 공급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BIS 세계경제회의(GEM)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30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며 주요 글로벌 경제·금융 이슈와 BIS 산하 주요위원회 보고서를 검토하고 승인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정을 마친 뒤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내일(2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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