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소용돌이, 전세계 패닉장세 여진

입력 2016-06-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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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주 금요일 브렉시트 찬성 결과가 나온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져있으며, 10년 주기 쥐글라르 파동 징조가 나타났다. 美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하루에만 약 9% 폭락했으며, 영국의 파운드화 10% 이상 급락, 엔화의 급등, 원/달러 환율은 30원 가까이 상승했다. 영국 주가는 장중 10% 이상 급락했으며, PIGS국가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주가도 7~8% 급락세를 보였다.

    또한 브렉시트로 인해 미국증시 대부분 업종이 급락했으며 세계 주요국의 증시는 현재 모두 매도신호가 나타나 있다. 반면 미국증시에서 유틸리티 관련주와 통신주는 방어주로서 선방했으며, 담배 등과 같은 필수소비재 종목군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유동성의 이탈 즉, 안전자산으로 유동성이 집중되면서 금융주가 폭락했으며 이는 주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큰 폭락이 하락파동으로 연결되면 공포 분위기는 확산될 수 밖에 없으니 이에 유의해야 한다.

    28일 예정되어 있는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사태에 대한 대응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이와 관련된 의견이 발표될 수 있다. 국내 정부도 이에 대해 대응책을 준비할 것이다. 이와 같이 세계 주요국의 대응책이 마련이 세계증시를 안정화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시장은 본래의 구조대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잘 살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주 금요일 코스피는 하루만에 13p(선물지수 기준) 폭락하면서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100p 이상에 해당) 하루만에 13p가 하락한 것은 과한 수준이기 때문에 자율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코스피 전개 과정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수립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비중이 높다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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