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다코vs카야코' 호러시구, 역전승 이끌며 '화제'

입력 2016-06-27 16:30  



역대 최강 공포영화 프로젝트인 <사다코 대 카야코>가 26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함께한 깜짝 시구&시타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링>과 <주온>의 대격돌을 그린 공포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측은 26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함께한 `호러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호러데이`의 이벤트 중 하나인 시구&시타에는 카야코와 사다코가 직접 나서 최강의 공포 빅매치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에 앞서 문학구장을 울리는 공포스러운 BGM과 함께 등장한 시구자 카야코는 토시오의 손을 잡고 등장해 특유의 꺾인 팔과 공포스러운 얼굴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얀 소복을 입고 등장한 시타자 사다코는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카야코를 향해 배트를 휘두르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승리를 예고했다.
야구 팬들뿐 아니라 덕아웃의 선수들조차 눈을 떼지 못한 <사다코 대 카야코>의 역대급 시구&시타 빅매치는 한국 프로 야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임팩트가 강했던 이벤트로 기억될 전망이다.
시구&시타 이후 사다코, 카야코와 토시오는 문학구장 내를 돌아다니며 주말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과 함께 `호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다코 대 카야코> 캐릭터로 분장한 장내 아나운서와 SK 와이번스의 응원단장, 그리고 치어리더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보내기도 했으며 문학경기장 곳곳에서 키스 타임 이벤트, 프로포즈 이벤트, 포토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SK 와이번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 이벤트 현장 영상은 시구&시타 영상만 하루 만에 4만뷰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SK 와이번스는 <사다코 대 카야코>의 응원에 힘입어 3:5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9회 말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로 3점을 얻으며 6대5로 역전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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