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유다인, 김래원 향한 직진녀의 쿨한 사랑방식 눈길

입력 2016-06-28 08:07  



배우 유다인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직진녀다운 쿨한 사랑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다인은 지홍의 오랜 친구이자 외과의사인 조인주로 분하고 있다. 인주는 과거 트라우마로 병원을 떠난 지홍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애정표현에 있어 거침없이 직진하는 직진녀 캐릭터다.

지난 27일 방송된 `닥터스` 3회에서 인주는 화재 사건으로 학교를 관둔데 이어 다친 혜정만을 걱정하는 지홍에게 섭섭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인주는 지홍에게 혜정을 직접 케어하겠으니 그녀의 일에서 손떼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굳건한 지홍의 마음을 알아차린 인주는 쿨하게 자신의 마음을 잠시 접어둔 채 지홍의 해결사를 자처, 혜정에게 변호사와 새로운 학교를 소개해주는 전개를 펼쳤다. 이러한 전개로 이후 인주와 지홍, 혜정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전 작품들에서 주로 상처를 끌어안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감성을 자극했던 유다인은 어제 방송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100% 솔직한 사이다 캐릭터를 완벽소화, 이전과 다른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

유다인은 "혜정이한테 떨어져. 걔 되게 매력적이야."라는 돌직구로 김래원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먼저 나서서 자신이 유치했음을 인정하기도. 또한 혜정에게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 편한거야. 니가 사는 곳과 지홍이가 사는 곳은 너무 달라. 직설화법으로 말하자면 넌 지홍이한테 방해 돼."라며 혜정에게 선의를 베풀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시원시원한 면모를 선보였다.

유다인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유다인 할말 다하는 사이다 캐릭터다", "유다인 넘나 매력적인 것", "박신혜 못지 않은 유다인의 걸크러쉬!", "유다인은 눈치도 빠르고 상황 파악도 빠르고 시원시원한데다 현명하기까지하다", "유다인 이런 사이다 캐릭터 너무 잘어울림" 등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유다인의 사이다 매력으로 관심을 더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28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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