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본격 강지환표 복수극 시작…2막의 포문을 열다

입력 2016-06-28 09:38   수정 2016-06-28 09:38



강지환이 복수극 2막의 포문을 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27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이 코마상태에서 깨어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코마 상태에서 1년 만에 정신을 차렸지만 전두엽에 남아있는 총알로 인해 극심한 통증에 고통 받고 최면 치료를 시도한다.

이후 조기량(최종원 분)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인 기탄은 변일재(정보석 분)를 향한 복수를 끝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다.

강지환은 극 중 우여곡절 끝에 의식을 되찾자마자 변일재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었고,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겪은 조기량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아버지라고 부르는 등 강기탄의 감정들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감정 변화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강지환은 최면치료로 인해 오수연(성유리 분)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잃게 되어 안타까움을 선사 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금 복수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 나갈 것을 예고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강지환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매 회 힘차게 이끌며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변일재를 찾아가 싸늘한 미소를 짓는 등 엔딩 1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끔 만드는 괴물 연기를 뿜어내며 찬사를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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