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미용, 패션업계를 필두로 10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맞벌이로 인한 부모의 경제력은 높아지고 저출산이 지속되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지출의 대부분이 소수의 자녀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제품 이미지에 부합하는 모델을 통해 10대를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성모델과 차별화된 학생 모델을 기용함으로써 신선하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고, 10대에게 동질감을 형성시킬 수 있는 모델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어 모델 경쟁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모범생 대표 워너비 이수민의 학습 공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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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즈는 학생들이 닮고 싶은 워너비 모델을 등장시켜 화제를 끌고 있다. 신개념 독서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최근 국민 여동생, 차세대 유재석으로 불리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한 모델 겸 배우인 이수민(16세)을 토즈 스터디센터의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
토즈 스터디센터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는 이수민은 각종 광고와 이벤트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이수민은 바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높은 학업성적까지 유지하며 자기 관리가 철저해 학생들에게 닮고 싶은 워너비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즈 마케팅 장지영 부장은 이수민이 자사 토즈 스터디센터에서 꿈을 키우는 열정적인 학생 이미지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유정의 뷰티, B1A4의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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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화장품 시장 규모는 4년 전부터 매년 20%씩 성장해 연간 3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2015 S/S 시즌 `포어 핏 쿠션 보틀` 광고를 시작으로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선보였다.
김유정은 16살의 나이에도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겸 모델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풋풋하고 상큼한 이미지의 김유정이 스킨푸드가 피부에 전하는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과거 기성 모델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썼던 프랜차이즈 업계도 최근 10대에 주목해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 기용을 다양화하고 있다. 웰빙 피자체인점 ‘뽕뜨락피자’는 인기 아이돌그룹 B1A4를 전속 광고모델로 선정한 효과를 톡톡히 보며 10~20대에게 젊은 감각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B1A4 가 광고 속에서 추천한 5가지 피자는 베스트 메뉴로 떠오르며 전월에 비해 평균 20% 이상 주문이 느는 등 높은 매출을 올리는데 크게 한 몫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이돌 스타들의 또다른 격전지, 교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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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표적인 교복업계의 움직임도 빠질 수 없다. 10대 스타들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여겨졌던 교복 모델의 경우도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활용해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스마트학생복은 최근 10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선정했다. 한지영 스마트학생복 마케팅 부장은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V앱 등을 통해 10대들과 가장 원활한 소통을 하는 아이돌로 알려져 있어 10대들과의 더욱 친밀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학생복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엘리트는 2017년 시즌 새로운 전속 모델로 걸그룹 아이오아이 (I.O.I)를 선정했다. 엘리트학생복 마케팅 관계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오아이의 성장 스토리가 10대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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