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박선숙 기소시 당원권 정지 관련 안철수 대표 입장을 밝혔다.
김수민 박선숙 기소시 당원권 정지키로 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8일 "당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과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된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처분과 관련 이들이 기소될 경우 즉시 당원권을 정지키로 했다.
이 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의총에서 안철수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출당 등 강력한 정치적 조치가 있어야 된다"며 "나 자신도 당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 의원들은 "이제 당 체계를 잡아가고 있고,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 데 안 대표가 물러나선 안 된다"며 "대표 책임론이 거론될 단계가 아니다"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책임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당 주장을 거두는 대신 (의총에서) 본인 책임론을 이야기했지만, 의원들이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말려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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