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대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올 1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9일) 지난해 말 기준 대부잔액은 13조2600억원으로 6개월 전 보다 9천100억원(7.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3월 대부업 법정 최고 금리 인하를 앞두고, 이자수익 감소를 우려한 대부업자들이 미리 대출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동안 등록 대부업자 수는 8752개로 소폭 줄었지만, 거래자 수는 267만9천명으로 2.5% 늘었습니다.
차입용도별로는 생활비가 64.8%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금(13.4%), 타대출 상환(8.2%)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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