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뉴스테이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농지와 교도소 부지,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을 추가해 총 6만1천가구가 살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고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경기 화성과 김해 진례, 용인 언남, 서울 개봉, 영등포 등을 뉴스테이의 새로운 사업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우선 경기도 화성시의 능동은 동탄신도시와 삼성전자 나노캠퍼스가 바로 옆에 있는 사실상 도시권역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제한됐는데, 이번에 뉴스테이 900가구가 새로 들어섭니다.
김해시의 진례지구도 김해테크노밸리와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개발이 제한됐습니다.
이곳에는 2,6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대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 직장인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경기 화성과 김해 진례 모두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곳으로 기존 농지를 활용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그동안 분진과 소음으로 문제가 많았던 서울 개봉지구의 레미콘 공장 부지에는 1,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가 들어섭니다.
비싼 땅값과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영등포 교도소 부지와 용인 경찰대 부지에도 각각 뉴스테이 2,300여 가구와 3,700가구가 조성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주요 공급지역을 포함해 올해 6만1,000가구가 살 수 있는 뉴스테이 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성배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정책팀장
“이번에 저희가 농업진흥지역 해제지나 기존의 공공기관이 이전한 종전부지를 활용한 뉴스테이 사업후보지를 발표한 것입니다. 올해 초부터 6만1호 수준의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1천억원 규모의 뉴스테이 채권발행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뉴스테이 참여를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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