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64% 오른 1만7,678.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70% 오른 2070.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6% 상승한 4779.25에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금융 시장은 브렉시트 충격에서 다소 벗어난 분위기 입니다.
유럽과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물론 달러화가 약세를 띠면서 국제 유가도 상승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3.09% 오른 326.49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2% 상승한 배럴당 49.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이번 브렉시트 위험이 2008년 금융 위기를 촉발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보다는 덜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브렉시트 결정이 세계 경제에 큰 위협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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