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7월 글로벌 투자 전략, 안전자산 vs 위험자산

입력 2016-06-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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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 팀장

    Q. 향후 글로벌 시장 방향성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치뤄진 이후 현재 영국증시는 대부분 회복되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약 50% 정도 회복되었다. 변동성 지수 또한 큰 폭 감소하였으며 단기 금융시장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즉시 ECB와BOJ, 영란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결정하면서 대응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는 정치적인 이벤트였으며 이 이슈가 실물경제로 전이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브렉시트가 소비 및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시즌 이후 당분간 시장은 모멘텀 부재로 인해 횡보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Q. 위험자산에 대한 7월 투자의견
    기업이익이 추세적으로 상향된다면 브렉시트와 같은 정치적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 연초 이후 글로벌 전반적으로 주당 순이익은 횡보세를 지속해왔으며 일정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의 밸류에이션이 선진국 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밴드 수준으로는 상단 구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도는 떨어진다. 브렉시트 이슈가 실물경제와 기업 이익단에 영향을 미친다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Q. 배당 투자 주요 포인트는?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어 저금리 투자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고채 3년 물도 기준금리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이를 고려해볼 때 배당 투자는 하반기에 더 매력적일 것이다. 또한 배당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은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반면 공모주를 활용한 차익거래 전략은 호텔롯데의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투자전략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Q. 7월 주식 & 지역 및 국가별 투자의견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된다면 신흥국 증시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브렉시트 우려가 상존해 있기 때문에 선진국으로의 투자 등급은 다소 하향조정 한다.


    [출발]
    권순모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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