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심은진, 물 오른 악녀 연기..디자인 카피 끝까지 잡아떼

입력 2016-06-30 09:41  


‘사랑이 오네요’ 심은진이 독해졌다.

30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신다희(심은진 분)가 이은희(김지영 분)의 드레스를 카피하고도 끝까지 부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민수(고세원 분)는 웨딩홀에 전시된 신다희의 웨딩드레스를 보고 “어디서 보지 않았냐”고 얘기하는 손님들의 말을 듣게 됐다. 또한 나민수는 한 파워 블로그로부터 웨딩드레스 디자인이 다른 업체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에 쌓였다고 직원에게 듣게 됐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민수는 이은희의 ‘마리숍’을 찾아 웨딩드레스가 카피된 사실을 확인했다. ‘마리숍’에 찾아간 나민수는 이은희에게 “저 드레스, 저 드레스가 왜 있죠?”라며 물었다. 이에 이은희는 “왜 있냐니? 저 드레스 내가 만든 거다”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나민수는 “그러니깐 저 드레스 직접 디자인했냐?”고 의심했고, 이은희는 “저 드레스는 오래전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디자인 한 거다”라며 버럭 했다. 이어 이은희는 나민수에게 컴퓨터에 저장된 디자인까지 확인시켰다.

하지만 나민수는 믿지 못하고 자신의 웨딩홀로 데려가 이은희에게 확인시켜줬다. 이에 나민수의 웨딩홀에서 웨딩드레스 스케치북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하자 나민수는 스케치북을 내놓으며 거짓말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은희가 억울해 하자 나민수는 신다희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하지만 신다희는 웨딩 드레스 디자인을 카피한 사실을 끝까지 부인했다. 이어 모든 사실을 김상훈(이훈 분)에게 털어 놓은 신다희는 “‘이건 누가 뭐라 해도 내 거다’. 끝까지 밀어 붙여라”는 김상훈의 조언을 들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신다희는 나민수에게 끝까지 자신의 디자인이라고 거짓말했다.

한편, ‘사랑이 오네요’는 사랑에 상처 입고 미혼모가 된 한 여자가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다시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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