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론이지만 작년 말 금을 샀다면 이미 20%가 넘는 수익을 냈지만 주식 투자자는 평균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주요 재테크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은 거둔 것은 금이다.
1g당 금 가격은 29일 한국거래소의 KRX금시장에서 49,100원으로 작년 말보다 무려 20.73% 오른 수준이다.
금융상품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KRX채권지수(총수익지수 기준)는 173.62로 작년 말보다 3.46% 상승했다.
이에 비해 위험자산에 속하는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데 코스피는 29일 현재 1,956.36으로 올 들어 0.25%,코스닥 지수는 1.83%나 떨어졌다.
펀드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국내 주식형(-0.71%)과 해외 주식형(-7.35%)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이지만 국내 채권형(1.54%)과 해외 채권형(4.44%) 펀드는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렸다.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1년만기 정기예금의 2배 수준으로 양호하다.
부동산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지만 대체로 주식과 채권의 중간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환율 급등락으로 수익률 변화가 심했던 미국 달러화는 작년 말 사둔 투자자의 경우 29일 현재 수익률(-1.05%)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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