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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와 종편을 오가며 문화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이호선이 6월을 마무리 지으며 다양한 현장에서 인문학강좌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그녀는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시민교양강좌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그녀는 “부모는 늘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식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라는 점을 부각하고, 부모신화에 휘둘려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 노하우”고 전했다.
상담학 박사로 현장에서 오랜 시간동안 상담을 진행해온 그녀는 “부모들에게 오히려 부모를 사랑하도록 만들라”고 주문한다. 그 첫 번째 이유로 “부모신화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부모가 아이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신화가 오히려 해가 된다”며 “부모와 스스럼없이 감정을 교환할 때 아이는 누구보다도 성숙한 자아를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연에서는 부모는 늘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주고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아이들에게도 자각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완벽할 수 없는 부모가 아이에게 고백하는 법을 알려주며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