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스파이크' 명품 제작진이 만드는 고퀄리티 웹드 열전

입력 2016-06-30 16:12  




웹 드라마 시장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 연출력을 인정받은 드라마 PD, 영화감독들이 웹 드라마로 진출해 고퀄리티 웹 드라마들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국내 공개된 ‘두근두근 스파이크’는 ‘위험한 상견례’, ‘청담 보살’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에서는 소후 닷컴에서 공개된 후 ‘한국드라마 순위’에 랭크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로코의 달인’ 김진영 감독의 연출작답게 장면 곳곳에 설렘 포인트와 유머코드가 녹아 있다. 이처럼 재치 있는 연출과 달달한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근두근 스파이크’는 일찌감치 시즌 2 제작이 확정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은-이원근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친 ‘두근두근 스파이크 2’는 ‘대한대’ 배구팀을 배경으로 연애를 전혀 모르는 공부 벌레 ‘한다운(김소은 분)’과 그의 연애 카운슬러를 자청한 전직 프로 배구 천재 세터 ‘동해성(이원근 분)’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다.

그런가 하면, 지난 11월 중국 공개 후 입소문과 함께 재생수 2억 5천만뷰를 돌파한 웹드라마계의 신화 ‘고품격 짝사랑’은 ‘순정에 반하다’, ‘빅맨’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연출한 지영수 감독의 작품이다. 지영수 감독의 따뜻한 감성 연출과 통통 튀는 배우 정일우-진세연의 상큼 발랄한 로맨스가 하모니를 이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품격 짝사랑’과 ‘두근두근 스파이크’에 이어 촬영을 마치고 공개만을 남겨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피노키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쫄깃한 긴장감과 영상미를 보여준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명품 웹드’의 탄생을 예고한 것.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의 고군분투를 그린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평범하지만 매력만점인 주인공 ‘고호’ 역에는 권유리가 캐스팅 됐고, 고호의 사수인 까칠 냉미남 ‘강태호’ 역에는 김영광이 캐스팅 돼 시청욕구를 자극한다. 7월 초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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