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분야에 내년도 예산 50% 늘린다

입력 2016-07-01 06:45   수정 2016-07-01 06:46

정부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되는 첨단 분야에 올해보다 약 50%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의 R&D 예산이 올해 3,147억 원에서 내년 4,707억원으로 49.6%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AI 분야 예산은 올해 919억원에서 내년 1,656억원으로 80.2%가 증가했습니다.

청정에너지 분야의 경우 올해 4,536억원이 배정됐던 30.4%가 늘어난 5,915억원이 투입되고 무인기와 웨어러블 등 10대 성장동력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18.7%가 늘어 1조 836억 원이 투자됩니다.

기초연구 예산은 올해 1조1,041억원에서 내년 1조2,643억원으로 14.5%가 증가했고, 바이오 신산업과 재난재해안전 분야도 내년 R&D 예산이 각각 8.0%와 5.9%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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