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딛고 3일째 강세…다우 1.33% 상승 마감

입력 2016-07-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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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31포인트, 1.33% 상승한 17,929.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 1.36% 높은 2,09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2포인트, 1.33% 오른 4,842.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니 총재는 한 강연에서 BOE 통화정책위원회 다른 위원들의 의견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악화했고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여름 동안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욕유가는 캐나다의 생산 증가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우위 예상과 단기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 3.1% 낮아진 48.33달러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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