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용준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용준은 주점에서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방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용준 폭행 관련 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8일 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A씨(31)에 욕설을 하고 발로 찬 혐의(폭행)로 김용준을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용준은 A씨가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자신의 무릎으로 쓰러지자 "당신들끼리 싸우면서 왜 피해를 주느냐"며 욕설을 하고, A씨가 "(당신은) 뭐냐"며 달려들자 발로 한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용준이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A씨에 떠밀리고 휴대폰, 지갑이 땅에 떨어지자 화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용준이 느닷없이 싸움에 휘말린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CCTV(폐쇄회로화면) 분석 결과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용준 소속사는 "폭행의사는 없었고 방어 차원에서 동작을 취하던 도중 발을 들었는데 폭행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경찰에도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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