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이초희, 귀여움 벗고 예쁨 입었다

입력 2016-07-01 08:51  



배우 이초희가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귀여움 속에 감춰둔 미모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초희는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황정음 분)의 유일한 친구이자 제수호(류준열 분)를 짝사랑하는 달님으로 분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12회에서 달님은 수호 눈에 들기 위해서 안경과 교정기를 벗고 등장했다.

원피스와 하이힐 차림의 달님은 ‘천상여자’ 느낌을 물씬 풍겼고, 특히 안경 안에 감춰졌던 큰 눈망울과 곧게 뻗은 각선미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달님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준 량하가 180도 변신한 달님에게 본격적으로 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달님과 량하, 달량커플의 틈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량하가 예뻐진 달님을 못 알아보고 "신입인가 봐요? 힘들 땐 오빠한테 와요. 내가 여기 대주주야!"라며 대시하자 달님은 "밉상 진상 대주주겠죠."라며 새침하게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량하는 넘어진 달님을 돕기 위해 달려오는 남자들을 보고 질투를 하는 등 달님을 향한 마음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달님은 수호와 보늬의 관계를 알게 되고 절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2년간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초희는 순수한 에너지를 가진 사랑스러운 캐릭터 달님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역시 초블리”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부터 정상훈과 주고받는 코믹한 케미까지, 자연스러운 표현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보늬와 수호의 달달한 사랑과 달님과 량하의 틈새 로맨스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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