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휴철도부지 개발 종합관리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7-01 10:12  


서울시가 앞으로 시내 곳곳의 유휴철도부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서울시는 철도시설 개발절차를 개선하고 부지별 관리기준을 내용으로 하는 유휴철도부지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유휴철도부지란 철도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고 철도 외 용도로 개발할 수 있는 철도부지를 말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코레일로부터 철도부지 중·장기 개발계획을 제출받고 사전 협의 등을 통해 유휴철도부지 개발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철도부지 개발은 개별 건별로 개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서울시 전체 철도부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공시지가와 승객수요, 철도부지 토지이용 여건 등 주변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철도부지를 상업중심지와 주거중심지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해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유휴철도부지 관리방안에 따라 철도부지의 개발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관된 정책·수단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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