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살아나나...감소율 1년만에 최소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7-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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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6월 수출액이 453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 줄어든 수치로, 감소폭은 12개월만에 최소로 떨어졌습니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19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월 수입액은 33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8% 감소해, 무역흑자는 116억달러로 월간 무역수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감소율이 줄어든 것은 컴퓨터, 선박의 수출이 늘었고 철강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품목별 전년동기 대비 수출증감률을 살펴보면 선박 수출은 29.6%, 컴퓨터는 19.8%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0.5%, 가전은 0.7%, 자동차는 12.3%, 평판디스플레이와 석유제품은 각각 25.2%와 27.3%씩 감소했습니다.

5대 유망소비재로 꼽히는 화장품(56.1%)과 의약품(35.1%), 농수산식품(10.0%), 생활유아용품(4.2%), 패션의류(58.0%) 가운데 생활유아용품을 제외한 4대 품목이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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