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문천식이 아들의 희귀병 투병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천식은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출연해 아픈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문천식은 “무선 청소기 17억, 온수매트 21억을 한 시간 동안 팔았다”며 홈쇼핑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은퇴에 대한 생각을 안해봤다”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문천식은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아들이 선천적 질환이 있다”며 “선천성 녹내장과 화염상 모반이다. 국민보험 비급여 항목이라 돈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달에 한 번 전신마취를 해서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된다”며 “레이저치료는 큰 게 아니지만 전신마취는 힘들다. 아이는 괜찮은데 부모가 약해진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문천식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부자가 되고 싶다.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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